더위지는 날에도 벗을 수 없는 마스크.. 그로 인한 피로감과 지친 마음은 모두가 같을 텐데요. 천안시가 이러한 지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힐링할 수 있는 밀밭을 조성했습니다. 지금 구성동 굴울미르 일원(128-10) 10ha 규모로 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밀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도 처음이지만, 멋지게 꾸며놓은 밀밭과 산책로, 원두막으로 일상 속 작은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청밀이라서 초록초록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커서 노란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청밀밭일 때도, 황금빛일 때도 그저 아름답습니다. 날이 뜨거워 지면서 앞으로 더워질 여름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는 밀을 보니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구성동 밀밭은 천안의 웨딩홀 베리와 메밀집 진면가, 커피숍 핀스커피 뒤편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건물들이 멀리 보여서 더욱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줍니다.
밀밭 사이에 산책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잘 조성해 두었고, 원두막도 설치되었습니다. 앞으로 산책길을 추가 연장할 계획이고 포토존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이 곳은 천안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될 듯 합니다.
이 밀이 다 재배되고 나면 허허벌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하반기에는 '메밀밭 재배 단지'로 재조성하여 또 다른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메밀꽃은 키작은 하얀 꽃인데, 드넓은 평원에 펼쳐진 메밀꽃은~ 벌써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초록의 밀로 시작하여 황금빛 물결이 끝난 후에는 새하얀 메밀꽃까지 볼 수 있다니! 천안 안에서 천안여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밀이 꽤 노랗게 변했습니다. 요즘 햇빛이 좋으니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벼와는 또 다른 매력의 밀~ 이렇게 드넓은 밀밭으로 바라보니 이국적인 풍경에 마치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천안시가 천안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여행기분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멋진 장소를 조성했으니, 밀밭도, 앞으로 조성될 메밀밭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밀밭으로 들어가는 길은 장미터널을 지나면 바로 입니다. 장미들이 심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키가 작은데,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멋진 장미터널이 되겠죠? 앞으로 더욱 멋져질 구성동 굴울마을일원의 밀밭과 메밀밭 ! 천안 핫플레이스 입니다.
아무리 드넓은 야외라고 해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이용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쓰레기 만들지 않기, 밭을 훼손하지 않기 등의 기본적인 매너도 지켜주시면서 아름다운 일상 속 작은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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