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는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봉서산을 거쳐, 쌍용동 서쪽에 산의 모양이 달처럼 생겼다는 월봉산까지 이어져 있다.
쌍용고등학교(월봉생태통로)~월봉산~불당원형육교~불당동유적곻원~봉서산약수터~봉서정~자연생태학습장~봉서산정상~봉서산구름다리~충남무인항공교육원~백석동어린이공원(56호)
어느덧 봄기운이 완연한 날 도심 속 월봉산(132.8m)에서 봉서산(158.2m)까지 걷기 좋은 코스로 천안과 아산 경계에 있는 월봉생태통로에서 등산로가 월봉산으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계단과 등산로 나무계단을 따라 작은 봉우리에 오르면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장과 쉼터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는 시민들을 만납니다.
좌측으로는 천안아산역이 있고, 우측에는 천안 쌍용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월봉산 월봉정에 도착합니다.
 
월봉정을 지나 내리막길에는 쌍용도서관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원형육교 쪽으로 내려가는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교회 옆을 지나 불당원형육교를 만납니다.
월봉중학교 인근 불당대로와 시청로가 만나는 사거리 위를 360도로 둥글게 만들어진 원형육교입니다.
원형육교를 지나 천안서당초등학교 우측으로 돌아 불당동유적공원을 둘러봅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형태의 선후관계를 입증하는 천안 불당동 선사유적공원 청동기시대의 집자리(집터)를 복원한 움집 등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황구식석실묘’가 발굴된 1호석실묘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쉼터정자도 있으며 주변에는 집자리의 모형과 움집을 만들어 내부에는 형태를 보존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불당동유적공원 뒤에는 불당동행정복지센타가 있으며, 작은 숲 속에 불당동유적공원 유아숲체험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봉서산생태통로 위를 지나 봉서산 터널 위 정자주변에도 체력단련장에는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어언 1시간 넘게 걸어온 정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와 있었다. 봉서산 등산로를 걷다 보니 인근 숲 나무 사이로 불당동 BOOKHOUSE 건물이 살짝 보입니다.
날씨가 포근하여 산책 나온 주민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수터로 내려가는 나무계단은 꽤 가파르지만 약수터도 둘러보았어요.
 
오랜만에 포근한 주말을 맞이하여 산책도하고 배드민턴도 치는 시민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마침 휴식 중이었는데요
배드민턴장 뒤에는 봉서산 터줏대감 처럼 자리하고 있는 남여근석이 있답니다.
봉서정 쉼터에도 쉬고 있는 시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옆에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운동하며 주말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볼 것이 없지만 봉서산 자연생태학습장도 둘러보았는데요.
봉서산 정상 가는 길목에 정자가 있으며 그 옆에는 정승을 드리며 기도를 드렸던 흔적이 남아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나지막하지만 천안의 심장역할을 하고 있는 봉서산에서 가장 높은 정상(158m)입니다.
봉서산구름다리 광장에도 운동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남무인항공교육원으로 드론교육장도 있습니다.
월봉생태터널(쌍용고등학교 인근)에서 백석동어린이공원(56호) 옆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몇 번을 종주했던 곳이지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와 닫습니다.
천안아산 경계선을 잇는 월봉산을 지나 천안의 허파구실을 하는 봉서산을 지날 때면 많은 시민들이 주말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약 8km에 이르는 거리로 약 2시간 30분 쯤 소요되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즐기는 종주산행으로 좋은 곳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