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배경 및 필요성
공동브랜드 개발배경
모든분야에서 우리는 브랜드 홍수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업체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기업브랜드를 비롯하여 공산품과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매일같이 변화된 모습으로 태어 나는 것이 브랜드이다. 그러나 수 많은 브랜드 중 머릿속에 남아있는 브랜드는 이미 지는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농산물 분야에서 더욱 그렇다고 본다. WTO(세계자유무역기구)체제에서 국제화, 개방화 물결이 몰아친지 벌써 10년을 넘기고 무방비 속에서 FTA(국가간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DDA(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행 되고 있다. 한국과 칠레, 한국과 일본, 한국과 싱가포르, 한국과 중국 등등 그 협상은 계속 될 것이며, 그 중심에 미운 오리로 취급되고 있는 우리 농업이 존재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품질일까? 가격일까? 부존자원이 없다는 이유로 농산물을 먹이삼아 공산품을 수출해야 한다는 경제논리로 빗장을 풀 수 밖에 없는 농업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희망을 찾자. 우리 농업의 희망을 찾아 나서야 한다. 아무리 울어도 농업의 문제는 1차적으로 우리에게 있다. 나와 나 할 것 없이 농업인과 농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우리 스스로 먼저 변화해야 산다.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우리의 희망이다. 피땀으로 가꾼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해서 그 품격에 맞는 상표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브랜드이다.
그렇다면 우리 고장 천안 농산물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는 없을까?
지역특성을 표현하면서 소비자에게 신선함과 친근함으로 다가 설 수 있는 브랜드는 없을까?
고민하면서 지난 2004년도에 농업인 단체와 지역농협 그리고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 브랜드 개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늘그린”과 “천안흥타령쌀” 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되었다.
공동브랜드 필요성
농산물의 공급과잉 현상과 대형유통업체의 확산 및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 유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농산물시장에서도 상품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소비행태의 변화로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개별농가와 작목반 그리고 각 지역농협별로 개별브랜드 및 유사한 브랜드 난립으로 우리고장 천안을 대표하거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친환경 농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신선한 감각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통합형 공동브랜드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