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이웃하는 아산에 살면서 천안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에 '천안을 돌아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과 함께 검색을 하던 중 '천안 시민리포터'를 알게 되었고, 천안을 돌아보며 그 흔적들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은 있었지만, 2020년에 천안을 몇 번이나 찾았었는지 사진첩을 뒤져보니 단 3번이라는 흔적이 남는다.
<2020년 5월 10일 독립기념관에서>
코로나19의 제한 조치로 실내 관람은 하지 못하였고, 대신 봄에 만나는 단풍나무숲길은 어떨까 하며 돌아보았는데, 꽤 매력 있었다는 기억이 남는다.
<2020년 5월 10일 독립기념관에서>
<2020년 5월 10일 독립기념관에서>
<2020년 5월 10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단풍나무숲길은 봄에서 초여름을 준비하는 느낌이 가득하였고, 살아있음을 전해주는 숲길이 가을을 기대하게 하고 있었다.
<2020년 4월 18일 부엉공원에서>
아산에서는 용곡공원이고, 천안에서는 부엉공원으로 불리는 맨발로 걷기가 가능했던 곳이다. 다음에는 한 번 맨발 걷기를 해 보아야지 하면서, 결국 지금까지 가질 못하였다.
<2020년 4월 11일 태조산에서>
옆 동네인데도 이렇게 발걸음이 뜸하였던 천안!
'천안 시민리포터' 활동을 통하여 우리 고장이 어떤 곳이며, 무엇이 있고,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면서 그 흔적들을 나누려는 새내기로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어딘가에 걸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민들레 꽃말처럼 행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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