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치르는 행사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연휴이자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농경사회였던 예로부터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년을 축하·감사하며 햇곡식으로 밥·떡·술을 빚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하여 그 은혜에 보답했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안시청 민원실 앞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천안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시청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농협, 농업인 등 14개 생산자 단체에서 참가해 배, 흥타령쌀, 샤인머스켓, 표고버섯, 삼겹살, 호두, 들기름, 연미주 등 32여 품목을 시중보다 가격보다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였습니다.
추석에는 한복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냅니다. 천안에서 재배하는 천안 흥타령 쌀은 백두 대간 금북 정맥 아래 직산, 성환, 성거, 입장의 드넓은 소사 벌판과 목천, 병천, 풍세, 광덕의 물 맑고, 일조량이 풍부한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팔도농협쌀 브랜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우수한 천안흥타령쌀은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입니다.
천안시가 전국 으뜸의 배 주산 지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강우가 많지 않으며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기후 풍토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천안배는 과중이 크고 결실을 많이 맺어 수확이 풍부하며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습니다.
샤인머스켓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 포도와 비교하면 달고, 더 크고, 씨가 없어 더욱 더 유명해졌습니다. 명절 선물 세트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추석 명절에 주고받는 고급 선물 세트의 대명사는 한우입니다. 한우 구이용 같은 경우에는 남녀노소가 누구나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능수한우는 천안에서 생산되는 토종 한우고기입니다. 능수한우는 생산자 조합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어 품질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연미주는 1천년 전 백제시대 천안지역에서 '백화주' 라하여 수 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제조법을 현대화한 술입니다. 연한 담황색을 가지고 있으며 산뜻하면서도 연한 곡물향과 인삼향이 있습니다. 신맛이 느껴지면서 바로 단맛이 입 안 전체에 자리를 잡아 맛의 균형이 잘 갖춰진 술입니다. 목넘김은 매우 깔끔하고 마시고 난 후에 살짝 남아 있는 쓴맛이 좋다고 합니다.
고소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호두, 충남 천안의 대표 특산물입니다. 천안 광덕산 산자락과 맞닿은 광덕면 지장리 일대는 물 빠짐이 좋은 모래질의 경사진 산자락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호두나무 생육에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천안 호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심의회와 현지실사를 거쳐 2008년 12월 23일 지리적 표시제 등록되어 있습니다.
호두는 하나씩 낱개로 먹는 게 간단하지만, 곱게 갈거나 잘게 쪼갠 호두는 어느 음식에 섞어도 괜찮을 만큼 활용도가 좋습니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에서 생산되는 호두 육포는 기존 육포와 달리 고소한 호두를 넣어 만든 육포로 생육건조가 아닌 직화로 구워서 건조하여 육포의 담백함과 호두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는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써 30명의 장애인들과 9명의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과 훈련생들의 훈련비, 직업훈련비로 사용됩니다.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다정하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냈으므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천안시 농특산물과 함께 가족과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