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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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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대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2021 The Artists 천안제로프로젝트 올해의 작가 '존재의 시간'

시간이라는 것을 물리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감성적인 것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 시간은 앞으로 가는 것 같으면서도 멈춰있고 때론 뒤로도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천안 예술의 전당 옆에 자리한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는 프로젝트가 존재와 시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천안은 동시대 미술 흐름 속에서 지역 미술의 새로운 서사를 발견하기 위해서 전시전을 열었다고 한다. 


미술관이라는 공간은 매개체의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작품세계 속에서 시공간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인식 전환을 할 수 있다면 그 가치로 충분해 보인다.  


12월까지 전시가 되는 올해의 작품은 11월과 12월로 나뉘어서 진행이 된다. 천안 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전의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확인하거나 미술관팀(041-901-6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철이라는 작가는 주로 항아리나, 접시, 꽃을 표현했는데 여성적인 대상을 통해 ㅇ내면의 감정에 집중하여 존재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데 집중을 했다고 한다. 



검은색 속에 자리한 다양한 모습들의 그릇은 어떤 의미일까. 정직하다는 것은 이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아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사회, 경제, 정치 등 모든 것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어가고 있는 이때에 어떤 것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시간의 관점으로 작품을 생각해볼까. 전시전에서 사용하는 빛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어떤 입자를 관찰하는데 긴 파장의 빛을 사용할수록 그 위치의 불확실성은 커지지만 속도의 활 실성은 높아진다. 반면 파장이 짧은 빛을 사용하면 그 위치의 확실성은 더 커지지만 속도의 불확실성은 커진다. 



존재의 시간은 그렇게 상대적이다. 3층에 오면 만나볼 수 있는 이정민 작가는 사라짐과 반복을 거듭하는 순환의 의미를 일상적 삶의 공간에서 채집하고,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연적이고 의도된 상황까지도 예술로 확장해 시간의 흐름을 확장된 프레임으로 가시화했다고 한다.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게 어떤 대상이라도 말이다. 매일매일이 똑같아 보이지만 매번 달라지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데 불구하고 사소한 것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작품들은 추상작품이 아니라서 의미를 받아들이는 데에는 큰 무리는 없다. 대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를 전달해준다. 



11월에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은 공간의 여백이 많아서 좋다. 작품을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에는 바로 공간의 여유와 조명이다. 어떻게 사유를 하게 할 것인지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 편하다. 존재의 시간 혹은 생성과 변화, 새로운 맥락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제 시간은 계속 뒤로 지나가지만 그 흔적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길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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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