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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여행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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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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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정민
구분 추천여행기
제목 직산읍 성산 가는 길

지난 토요일(9/25) 오전 잠깐의 시간이 허락하기에, 천안 탐방으로 가보고자 했던 직산읍이 순간 떠올랐고, 갑작스럽게 찾은 곳은 직산읍 직산 초등학교 주변 이었으며, 그곳에는 역사의 흔적이 여러 곳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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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판

직산 초등학교 옆에 붙은 안내판을 보니 가봐야 할 곳이 벌써 5군데~!


시간에 쫓겨 겉핥기로 둘러보기는 싫기에 가야 할 곳을 정하기로 하였고, 명절 동안 늘려 놓은 몸무게를 감안하여 사산성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하하~! 

하지만, 사전 준비 없이 사산성의 흔적을 찾으며 탐방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에 아쉽지만, 사산성이 있는 성산(176m)을 산책 삼아 다녀오기로 결정을 하며, 다음엔 넉넉히 시간을 내어 다시 꼭 오겠다는 생각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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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벽화

먼저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하기에 마을을 차로 돌아보니 여기저기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천천히 걸으며 동네를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 듯하네요. 물론 마을 벽화 탐방은 조용히,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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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관광 해설사의 집

그렇게 차로 마을을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온 곳은 직산 초등학교 옆 문화 관광 해설사의 집 이었고, 이곳에 몇 대의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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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산현관아 

주차를 하고 돌아 나오니 좌측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직산현 관아와 호서계수아문  마주하네요.


직산(稷山)은 삼한시대에 마한의 중심지였고, BC18년에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인 온조가 졸본부여(고구려)로부터 어머니, 그리고 십신(十臣, 열 명의 신하)와 함께 남하하여 이곳에 백제를 개국하고 위례성이라 하였답니다.

고구려 장수왕이 점령하여 사산현이라 하였으며, 고려 초에는 지금의 지명인 직산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호서 지방의 첫 관문이라는 의미의 호서계수아문(지방문화재 제51호)을 외삼문으로 하는 직산현관아(유형문화재 제42호)는 조선시대의 행정 관청 건물이었으며, 한양에서 삼남으로 통하는 길목을 상징하는 장소로 많은 관리와 시인이 오갔던 흔적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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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 활용사업

천안시에서는 직산향교, 직산현관아 및 사산성에서 역사 자원을 활용한 여러 문화 사업들을 하고 있다 하니, 지역 발전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좋은 시작이 되리라 생각되며, 한편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진행 시 코로나19 방역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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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 음악회

문화행사 중 하나로 직산현관아 내 특설무대에서는 9월 4일 ~ 10월 9일 까지 매주 토요일 달빛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10월에도 2번의 달빛 음악회가 남아 있으니 관심 가져보시는 것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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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비와 불망비

호서계수아문 옆 담장 밖으로 비석들이 늘어서 있는데, 과거 직산현에 재직했던 관료들의 공적을 기리는 선정비와 불망비가 가지런하네요.

아쉽게도 직산현관아의 출입은 통제되어 있어서 내부를 볼 수는 없고, 아쉬움에 담장을 따라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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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초입 주차장

직산현관아 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성산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등산로 초입이며, 뚜렷한 안내판은 없지만 그 길 따라 사산성이 이어져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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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과 사산성

여기에서 궁금한 것 하나가 생겼는데, 성산(城山)을 사산성(蛇山城)이라 부르고 이정표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기에 바로 검색을 하여 그 궁금증을 풀어보니, 한자어 뱀사가 쓰인 것으로 보아 성의 쌓아진 모양을 선으로 이어보면 뱀처럼 구불구불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직산 사산성(蛇山城)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104호이며, 직산의 삼국시대 옛 명칭인 사산(蛇山)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니, 성산 또는 사산성 어느 것이든 편하게 부르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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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쉼터

초입에서 조금 오르니, 야외 학습장이 나오는데, 우리 후손들이 숲에서 자연의 신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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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초입부터 멋진 소나무가 많던데, 역시 관리가 잘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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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잣나무 숲길

잠시 이어지는 잣나무 숲길에서 치유를 받는 듯 푸근함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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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단 터

역사 현장을 다니다 보면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되는데, 직산 성산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배우게 되는군요.

사직단(社稷壇)이란,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를 올리던 제단이며, 사직단 터란 사직단이 있던 곳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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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여뀌

바위 위에 피어있는 개여뀌는 '생각해 주렴'이라는 꽃말처럼 직산 사산성을 많은 이들이 잊지 않고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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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

산성에 들어선 후 처음 만나는 낡은 이정표를 보니 반갑더군요. 하지만 크게 길을 잃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숲길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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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초

'순수,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구절초도 반기는 그런 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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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정상 오르는 길

천천히 뒷짐 지고 25분 정도를 걸으니 정상 아래에 도착합니다. 조금만 힘을 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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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정상

숨이 차기도 전에 '호서 제일 관문 사산성'이라는 정상석을 만나는데, 이런 걸음이 바로 산책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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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산읍 조망

낮은 산이지만 직산읍이 바라보이는 탁 트인 조망에 과거 나라의 큰 고을 역할을 하였던 역사의 현장임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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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끼 앉은 고목

과거와 현재가 꼭 같지 만은 않더군요. 

지난 역사가 보존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진다면, 과거의 영광과 아픔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는 조금 더 옳은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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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 가는 길에 피어난 민들레

민들레는 강한 생존 능력과는 다르게 꽃말로 '사랑, 행복'이라는 따스함을 지니고 있답니다.

그 따스함처럼 넘치는 사랑 속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 합니다. 


준비 없이 나선 길에서 만난 역사의 현장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깜짝'이라는 멋진 만남도 있겠지만, 이제 조금은 준비하여 만나는 길이 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직산 문화 관광 해설사의 집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군서리 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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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