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멀리 여행 가고 문화 생활을 하기 힘든 요즘인데요,
천안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 전시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충남 작가 소장전 : 낯익은 해우라는 전시회로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리라오 갤러리는 천안터미널 바로 옆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방문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뿐 아니라 아라리오 갤러리 자체만의 멋진 조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는 이번에 특히 의미가 있는데요,
충남 작가 소장전으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 작가 소장전 : 낯익은 해후는
작품을 중심으로 충청남도 근현대 미술의 주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라리오 갤러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관람을 할 수 있고,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안전한 전시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전시회 관람 가격은 일반인 3000원 / 학생 2000원이며
인스타그램 '아라리오 갤러리'를 팔로우하고 인증 시 500원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11시부터 7시까지입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1950년대 작품부터 근작들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발생하는 고민들을 한국 전통화, 서양화, 조각, 사진, 영상으로 확장하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시의 시작은 3층 전시장에서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시작이 됩니다.
먼저 이상범의 작품을 먼저 볼 수 있으며, 부드럽고 몽환적으로 한국의 자연을 표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강하고 절도 있는 붓의 음직임과 대비되면서 조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꽃, 나무, 동물을 채색화하고 있는 조중현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져서 김화경의 작품을 통해 겨울 풍경과 초가집을 그린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근대 한국 산수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이 전시공간에는 의자도 놓여 있는데요, 의자에 앉아서 작품을 만끽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4층으로 올라가면 총 3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큰 공간부터 작은 공간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작품을 감사하면 됩니다.
4층은 이응노의 작품으로 시작됩니다. 작품에서는 역동성과 인간 군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한국화의 전통이 현대적으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민경갑과 이종상의 작품을 통해서 먹이 번지며 퍼지게 표현하는 것을 통해서 한국화의 현대적 수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어져서는 서양화와 우리 주변의 사실적인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그림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특히, 이종구의 작품에서는 충남 특유의 특징인 느긋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남에 대한 특징은 느긋한 행동과 담담함으로, 충남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묵직하고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몇 개의 조각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조각에서는 새로운 표현으로 차별화된 실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 공간으로 가면 전통적 매체에서 벗어나서 매체로까지 확장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이 디지털 사진으로 확장되면서 작가들의 실험적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품이 사진으로 확장된 것을 보면서 이제는 영상으로의 발전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공간에는 설치 작품과 영상매체를 통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느낌으로 많은 것들이 결합된 모습의 설치작품을 통해서도 작가들의 실험정신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작품이 현대로까지 넘어왔음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을 다 둘러보고 3층으로 내려오면 아라리오 모던샵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관람권을 구입하면 각 5000, 10000, 15000짜리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저렴한 상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책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문구류 등의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상품들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여러 가지 문구류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많고, 문구 덕후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것 같습니다.
상품의 수가 꽤 많아서 이곳만 구경하러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는 대형 테이블이 있어서 샵 안에 있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쾌적하고 다른 이용자가 없어서 책을 읽기에 굉장히 좋아 보였습니다.
참고로 코로나로 인해 띄어서 앉아야 합니다.
멀리 여행 가기 힘든 요즘, 가까운 곳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우리 지역의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면서
문화생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하고, 조용히 집중해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천안 여행으로 오신다면 아라리오 갤러리 전시를 구경하고, 갤러리 앞의 조각광장 작품까지 관람 코스로 추천드릴게요.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 운영시간: 매일 11:00 - 19:00* 신세계 아라리오점 휴점일, 신정, 명절 휴관
주제: 낯익은 해후 충남작가 소장점
전시기간: ~2021,04,04
관람료: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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