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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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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덕면 광덕리 만복동 산신제
읍면동 광덕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2457
첨부
 
보산원리를 거쳐 광덕사쪽으로 가다 보면 만복교 못 미쳐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안쪽에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이 광덕리 4구에 해당하는 만복동이다.

그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좌측에 밑둘레가 8 아름이나 되고 수령이 700년도 넘은 듯한 큰 괴목이 한 그루 서 있다. 밑부분은 속이 비어 있어서 어른들도 5∼6명은 들어갈 수 있음직하다.

이 마을에서는 섣달 그믐께가 되면 마을의 주민 중에서 생기복덕을 가려서 산신제를 주관할 축관과 음식을 준비할 주당을 선정한 후에 제관들은 부정한 곳을 멀리하고 생것이나 육식 비린음식 등을 금하고 근신하고 있다가 섣달 그믐날 산신제에 올린 청수를 뜰 샘을 청소한다.

이 샘을 주민들은 청룡수(靑龍水)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동리의 온 주위에 금줄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요즈음에는 제관들의 문전에만 친다.

마을의 기금을 갖고 제물을 준비하면 그믐날 10시쯤에 제관들이 산에 올라 산신당 앞에 제물을 진설한다.

제물은 예전에는 돼지머리를 사용했으나 요즈음에는 생고기를 사용한다. 백설기 3되 3홉을 준비하고 밤, 대추, 등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을 진설한 후에 제를 올리는데 술은 사용하지 않고 만복동의 청룡수에서 떠온 청수를 올린다.

제가 끝나고 나면 각 호의 세대주들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호명하면서 소지를 올려 준다.

만복동은 1990년 시범도의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주민들은 4구가 듣기 싫다고 원이름인 만복동으로 법정리를 개칭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청원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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