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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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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덕면 광덕리 댓거리 장승제
읍면동 광덕면 등록일 2015-11-30 조회 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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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 소재지를 지나 광덕사로 향해서 가다보면 보산원교를 지나서 바깥 보산원을 지나 만복교를 건너 조금 올라가면 탑 위에는 딴 곳에서 큰 돌을 얹어 놓는데 비해 많이 닳아져 얼굴의 표정 등이 마모가 되긴 했으나 신라말이나 고려 초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미륵이 1기 서 있다.

탑은 한쪽이 도로 확장으로 무너져 있는데 곧 다시 축조할 것이라고 주민들은 이야기한다. 탑의 길건너 산의 중턱에는 나무숲에 가린 산신각이 있으며 동리에서 면소재지 쪽으로 300m쯤 나가다보면 길 양편에 석장승 2기가 마주보고 서 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이라고 음각한 네모난 돌 위에 목부분을 파고 여장승의 머리는 둥글게 남장승의 머리는 두 개의 골을 낸 형태나 석질을 보아 최근에 만들어 세운 듯 하다.

이 마을은 길이 좌우로 뚫려 있다고 하여서 대거리라고 하는데 100여호가 모여있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

대거리의 장승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오전 10시경에 산신제, 탑제와 함께 거행하는데 음력 섣달 그믐께가 되면 마을의 주민중에서 생기복덕을 가려서 축관 1인, 제주 1인, 유사 1인을 선정한다.

초하루가 되면 장승과 탑 주위 그리고 산신제장의 주위를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왼새끼를 꼬아서 금줄을 늘여 잡인의 출입을 금지시킨다. 제관의 집 문전에도 황토를 펴서 부정한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제관들은 술, 담배를 끊고 냉수에 목욕하며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있다가 아침을 먹은 후에 먼저 산신각에 올라가 제물을 진설한다.

산신당에서는 메를 산신각에서 지어서 올리며 술은 감주를 사용한다. 산신제를 올린 후에는 탑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탑제를 올린다.

탑제를 마치면 마을의 진입로 양편에 서 있는 장승의 가운데 제상을 진설하고 제를 올린다.

제물은 돼지머리, 삼색실과 포와 떡을 진설하며 탑제와 장승제는 약주를 사용한다.

예전에는 제를 지내기 위해서 집집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려 주고 제물은 다음날 마을의 주민들이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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