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1일(토요일) 아침 5시 20분에 천안시 수신면 사전투표소에 참관인 자격으로 갔었습니다.
* 저는 수십 년 넘게 공직선거 투표를 해봤지만 이런 투표종사원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12시까지 참관을 하면서 선거인들과 투표종사원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선거인이 들어오시면 입구에서 "어서오세요~" → 신분증확인하면서 "안녕하세요?" "신분증 챙기세요~" → 투표함 앞의 종사원은 "고맙습니다" → 나가시는 선거인에게는 "안녕히 가십시오"... 어쩌면 반복되는 말에 싫증도 나겠지만 진정어린 마음으로 한결같이 6시간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지 않니할 수 없었습니다.
* 장애인들 또는 지팡이 짚고 오시는 노인분들께는 진심이 묻어나는 도움을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참으로 대단들 하다...'
* 참관을 마치고 나오면서 책임자로 보이는 분에게 투표종사원들의 인적구성을 물었더니 시청(?)공무원 6명, 임시직(?) 3명, 그리고 농협직원 1명이라고 하더군요.
* 우리나라 많은 공무원들이 저런 자세로 일을 하겠지만 일부 소수인의 업무자세에 대하여 "철밥통", "영혼 없는 직업" "무사안일" 등의 말이 있는데... 저러한 공무원들의 '착한 virus'(?)가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합니다.
* 다시 한번 수신면 사전투표소 종사원들께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사진 몇장 찍어왔는데 못올려 쉽습니다.)
* 어려운 시기~ 모두들 안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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